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이 K리그와 함께 한다.
프로축구연맹은 20일 오전 서울시 신문로 축구회관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윤두준을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아이돌 그룹 스타가 K리그 홍보대사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권오갑 총재는 윤두준 홍보대사에게 위촉장과 함께 '홍보대사 윤두준'의 이름과 사진이 새겨진 K리그 출입증을 전달했다.
윤두준은 K리그 홍보대사를 맡게 된 계기에 대해 "특별한 계기라기 보다는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에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축구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한국 축구를 사랑하고 팬으로서 K리그가 발전해야 한국 축구의 미래도 밝다고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일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으로 홍보대사 직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처음 축구를 알게 된 게 5~6세였다"는 윤두준은 "'축구왕 슛돌이'를 보고 독수리슛을 동경했다. 현실은 만화같지 않았다. 축구가 많은 사람과 어울리는 스포츠이고,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공을 찼다. 어떤 이유로 좋아하기 보다는 뛰고 땀 흘리고 것이 좋아서 지금까지 사랑하고 좋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K리그의 매력에 대해선 "K리그도 보고, 외국 리그도 자주 챙겨본다. K리그만의 매력은 박진감이 넘친다는 것이다. 선수들의 열정이 눈에 보인다. 실제로 직접 관전할 때도 왜 선수들이 이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인지 볼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다. K리그가 조금 더 발전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면 세계적인 리그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윤두준은 평소 좋아하던 선수나 감독을 묻자 "제가 수원블루윙즈와 함께하는 연예인 축구단 FC MEN 소속이기 때문에 우선 서정원 감독님을 사랑한다"고 말한 후 "초등학교 시절 제 주위의 모든 친구들에게 축구 선수 누구를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최용수 감독님을 말했다. 나 역시 어렸을 때 축구 선수 꿈을 갖게 한 최용수 감독님이다. 만나게 되면 사진 한 장 찍으면 더 한 영광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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