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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주영(29,왓포드)이 아르센 벵거 감독의 역대 최악의 베스트11에 뽑히는 굴욕을 당했다.
영국 텔래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아스날 역대 최악의 베스트11을 선정하며 박주영의 이름을 공격수 부분에 포함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11년 AS모나코를 떠나 릴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벵거 감독이 갑자기 관심을 보이며 박주영을 영입했다”며 “벵거 감독은 박주영에게 9번 유니폼을 주었지만 그는 지금껏 프리미어리그서 단 8분 만을 소화했다”고 혹평했다.
실제로 박주영은 이적 첫 해인 2011-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후반 37분 교체로 투입되어 뛴 것이 전부다.
이후에는 스페인 셀타비고 임대를 거친 뒤 다시 아스날로 복귀했지만 캐피탈 원 컵서 1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지난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로 임대됐다.
최악의 베스트11에는 골키퍼는 알무니아, 수비수에는 안드레 산토스, 스테파노프, 스킬라치, 비바스, 미드필더는 비쇼트, 멘세트, 이나모토, 디아와라 그리고 공격수에 제퍼스 등이 뽑혔다.
[박주영.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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