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서울 숭곡 초등학교가 한국 대표로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4 다논 네이션스컵 월드 파이널에 출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글로벌 기업 다논(Danone)이 주최하고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다논 네이션스컵 대표로 숭곡 초등학교로 선발했다. 다논 네이션스컵 한국 대표팀 선발은 전국 초등학교 유소년 팀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2014 칠십리배 춘계 전국 유소년 축구연맹전’ 뿐만 아니라 ‘2014 남해보물섬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까지 확대하여 진행하였으며 각 대회 우승팀 2팀, 총 4팀 중 추첨을 통하여 1개 팀이 선정됐다.
한국유소년축구연맹(KYFA) 주관하여 진행한 두 대회에는 12세 이하(U-12) 축구팀 총 100여개팀이 출전하였으며 서울 숭곡초등학교는 지난 2월 27일 펼쳐진 B그룹 결승전에서 제주외도초등학교를 1-0으로 꺾고 승리해 ‘2014 칠십리배 춘계 전국 유소년축구연맹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Believe in your dreams’ 모토 아래 올해 15회째를 맞는 ‘다논 네이션스컵’은 10세에서 12세 사이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세계 축구 대회로 글로벌 유제품 기업 다논(Danone)이 주최하고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국제 어린이 축구 대회로 승인을 받아 영향력 있는 대회로 성장했다.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예선전을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이 진출 할 수 있으며 각국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순한 시합을 넘어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지게 된다. 올해는 특히 월드컵이 끝난 직후 브라질에서 월드파이널 경기가 진행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 축구 꿈나무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지난 2012년 폴란드에서 열렸던 다논 네이션스컵 대회에선 포항제철동초등학교팀이 우승을 차지하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2010년 대회 MVP를 차지한 이승우 선수가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하여 ‘리틀 메시’로 맹활약하는 등의 결실을 거두면서 다논 네이션스컵은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평가 받고 있다.
[사진 = 풀무원 다논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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