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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일본 모델 야기 아리사가 가상 남편인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키의 소개팅 상대였던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를 만났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유호철 PD를 비롯해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대만 걸그룹 드림걸스의 곽설부 커플과 키, 야기 아리사 커플이 참석했다. 또한 WGM-TV(We Got Married TV, 일명 ‘우결쇼’) 진행을 맡은 걸그룹 f(x)의 엠버와 아이돌그룹 테이스티의 소룡도 함께했다.
키는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정은지와 소개팅을 가진 바 있는데 야기 아리사는 "출연이 정해지고 나서 내 가상 남편이 키인 줄 아직 모른 상황에서 해당 영상을 본 적 있다"고 밝혔다.
당시 "멋진 커플이고 친구 같아서 정말 이상적인 커플"이라고 생각했다는 야기 아리사는 "키 오빠가 남편인 것 알고 굉장히 놀라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가상 부부가 된 후 정은지와도 만났다. 인사를 하고 얘기를 나누다 보니까 나 또한 정은지가 좋아졌다. 굉장히 좋은 분이더라"고 밝히며 "하지만 키 오빠의 아내는 나이기 때문에 오빠에게 어울리는 행복한 부부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유호철 PD는 "4회 쯤 키, 야기 아리사, 정은지 3명이 만난다"고 예고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은 지난해 남성그룹 2PM의 택연과 대만 배우 오영결,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커플로 출연해 인기 끈 바 있다.
총 15회로 구성된 시즌2는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채널에서 4월 5일 첫 방송된다. 한국에선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과 MBC뮤직에서 4월 5일 밤 10시에 동시 첫 방송되며, 지상파 MBC는 추후 첫 방송 일시를 확정할 예정이다.
WGM-TV는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미방송 영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에 능통한 해외파 아이돌 엠버와 소룡이 진행하며 유튜브 유료 채널 내 '우리 결혼했어요 프리미엄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국내에서 유튜브 유료 채널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은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가 최초. 오는 27일부터 매주 목요일 업로드 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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