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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키가 어그부츠 신은 여성을 싫어했다는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 기자간담회에서 유호철 PD는 "키는 어그부츠 신은 여자가 싫다고 했는데, 가상 아내인 야기 아리사는 어그부츠를 안 신을 수 없는 홋카이도 출신"이라고 밝혔다. 키는 야기 아리사와 가상 부부로 출연한다.
이에 대해 키는 "제가 어그부츠를 신어봐야겠다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어서 안 좋아한 디자인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야기 아리사가 혼수로 어그부츠를 가져왔더라. 커플로 신자고 해서 스키장에서 신어 봤는데 정말 따뜻하고 편했다. 촬영 중에 어그부츠에 대한 거부감을 많이 줄여 극복했다. '아, 이래서 다들 신는구나' 싶었다. 싫어했던 건 내가 안 신어봐서 잘 몰랐을 때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여성 분들이 그걸 신으면 귀엽게 걷길래…"라고 했는데, 이후의 발언을 사회자가 황급히 막아 다른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은 지난해 남성그룹 2PM의 택연과 대만 배우 오영결,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커플로 출연해 인기 끈 바 있다. 시즌2에는 키와 야기 아리사 커플,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대만 걸그룹 드림걸스의 곽설부 커플이 출연한다.
총 15회로 구성된 시즌2는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채널에서 4월 5일 첫 방송된다. 한국에선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과 MBC뮤직에서 4월 5일 밤 10시에 동시 첫 방송되며, 지상파 MBC는 추후 첫 방송 일시를 확정할 예정이다.
WGM-TV는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미방송 영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에 능통한 해외파 아이돌 엠버와 소룡이 진행하며 유튜브 유료 채널 내 '우리 결혼했어요 프리미엄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국내에서 유튜브 유료 채널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은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가 최초. 오는 27일부터 매주 목요일 업로드 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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