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동점포’ LA 다저스, 연습경기서 호주에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역전승을 챙겼다.

LA다저스는 20일(한국시각)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호주대표팀과의 연습경기서 4-2로 역전승했다. LA 다저스는 22일과 23일 같은 장소에서 2014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을 애리조나 원정 2연전으로 치른다.

LA 다저스는 경기 중반까지 고전했다. 호주 마운드에 꽁꽁 묶였다. 그 사이 호주는 3회말 1사 2,3루 찬스서 스테판 웰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호주는 6회말에는 2사 3루에서 마이크 워커의 내야안타로 달아났다.

LA 다저스는 8회초 2사 1루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조 페더슨에게 좌월 동점 투런포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LA 다저스는 이어 숀 피긴스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2사 1,3루 찬스를 만잡았다. 호주의 폭투로 역전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후안 우리베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한편, 호주 대표팀의 구대성은 7회초 구원등판했다. 선두 타자 안드레 이디어를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낸 구대성은 유리베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구대성은 스캇 밴슬라이크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푸이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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