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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한태경(박유천)이 또다시 살인 용의자로 몰렸다.
2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6회에서는 합참의장 권재현(정원중) 살인 누명을 쓴 한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제수석 한기준(이대연)의 죽음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검사 최지훈(이재용)은 한태경에게 기밀서류98에 대해 물으며 자신이 권재현에게서 기밀서류98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권재현과 함봉수(장현성)가 양진리 사건에 투입됐던 제3특전여단 출신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태경은 "권재현 의장. 함봉수 실장님과 같은 부대 여단장 출신. 같은 아픔을 지닌 가장 믿을 수 있는 상관. 어떤 정보건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일만한 사람. 아버지(이대연)의 죽음을 내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독백하며 권재현의 집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EMP탄을 만든 재신그룹 군사무기 연구소로부터 EMP탄이 실험을 위해 이동하던 중 사라졌고, 최종 책임자가 권재현이었다는 것을 들은 이차영(소이현)은 그와 함봉수, 황윤재(김민재)가 EMP탄을 빼돌렸을 거라는 추측을 했다.
이에 이차영 또한 권재현의 집으로 향했지만 그가 추락사하는 것을 목격했다. 양진리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는 대통령 이동휘(손현주)를 죽이기 위해 권재현을 움직여 함봉수와 황윤재를 이용한 사건의 주범인 재신그룹 회장 김도진(최원영)이 자신의 악행을 감추기 위해 권재현을 투신자살로 위장해 살해한 것.
이차영은 서둘러 권재현의 집 안으로 들어갔고 인기척에 총을 꺼내들었다. 이어 권재현의 서재에서 한 남자를 발견하고는 총을 꺼내들었지만 그는 진범이 아닌 한태경. 이에 이차영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한태경은 또다시 살인 누명을 쓰게 될 위기에 놓였다.
[또다시 살인 용의자로 몰린 박유천. 사진 = SBS '쓰리데이즈'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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