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근황 인터뷰 후 체중 줄어…마음 편치 않아"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옥소리가 7년 만에 근황을 공개 후 체중이 줄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7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옥소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옥소리는 최근 한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잡지사에서) 설득을 많이 했다. 인터뷰 하기 전에 여자 대 여자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인터뷰를 하면서 모든 상황을 오픈하고, 살이 정말 많이 빠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근황을 공개한 후) 밥을 먹어도 마음이 편치 않더라. 친정 엄마에게는 이야기를 했다. '네가 오픈을 해서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고 하시더라. 2월에 인터뷰를 했고, 그때가 굉장히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이후 가정을 이루고 조용히 살다가 용기내 방송복귀를 결정한 이유는 사실 그냥 살 수도 있었다. 맨날 모자 쓰고 안경 쓰고. 그런데 그게 정말 힘들더라"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옥소리는 지난 2007년 전남편 배우 박철과의 이혼 및 양육권 소송 이후 한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재 그는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재혼해 슬하에 3세 딸과 1세 아들을 두고 있다.

[배우 옥소리.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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