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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포미닛이 공개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포미닛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 청담동 큐브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사랑과 연애에 대해 가감없이 자신들의 마음을 고백했다. 최근 아이돌들이 공개 연애를 하거나 결혼 및 출산을 하는 것에 대해 포미닛은 부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연애하고 있는 멤버가 한 명도 없다고 입을 모은 포미닛은 “이제 팬들이 연애를 부추긴다”고 말했다. 특히 남지현은 “내 팬들이 내 생일이 아닌 생일 전날에 내게 선물을 주며 ‘만약에 남자친구가 있으면 생일날 좋은 시간을 보내라’라고 말해줘 깜짝 놀랐다. 이제 정말 쿨해지신 것 같다. 또 그런 말을 해주니 나를 진짜로 좋아해주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 더 좋았다”고 밝혔다.
전지윤도 “연애는 분명 좋은 것이다. 우리가 사람의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는 가수이다 보니 언젠가는 우리도 여자로서 사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고백했다.
특히 권소현은 최근 JTBC ‘마녀사냥’을 보며 연애와 남자에 대한 정보들을 어마어마하게 수집하고 있다고. 권소현은 “‘마녀사냥’은 내게 신세계였다. ‘이런걸 방송에서 말해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방송을 보고 이해가 안가는 건 언니들에게 물어보는데 그럴 때마다 언니들이 곤란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포미닛 멤버들 모두 연애에는 오픈 마인드다. 모두 성인이 됐으니 좋은 남자가 있다면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아직 어리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이 아니니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더라도 공개 연애는 못할 것 같다. 더 신중해 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약 6년간 활동하면서 노련해지고 편안해진 포미닛은 이제 다양한 스케줄을 즐기고 힘든 하루하루를 이해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허가윤은 “우리는 항상 자신감은 넘친다. 최근 소녀시대, 2NE1(투애니원) 등 여러 걸그룹이 컴백했는데 각각의 그룹의 느낌이 다 다르다보니 경쟁을 한다기보다는 다양함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다. 그래서 우리도 더 적극적으로 찾아보게 된다. 우리와 비슷하면 불안하고 걱정도 됐겠지만 이젠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미닛은 20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새앨범 타이틀곡 ‘오늘 뭐해’를 비롯한 본격적인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저 친근해지고 자유로워진 포미닛은 타이틀곡 뿐 아니라 여러 수록곡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걸그룹 포미닛. 사진 = 큐브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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