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쿨가이' 박용택(35)이 LG와 함께한 세월을 돌아봤다.
오는 24일 SBS스포츠에서 방송되는 '야구본색 2'에서는 LG와 11년을 함께 한 박용택을 통해 듣는 LG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박용택은 방송을 통해 지난해 11년 만에 가을 야구에 진출했던 LG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한다.
박용택은 방송에서 LG에게 큰 반전이었던 지난 2013년을 "상상도 못했다"는 말로 되돌아봤다. LG는 지난 시즌 초반부터 불안하게 하위권을 맴돌고, 신생팀 NC에 굴욕패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5월 이후 무섭게 살아나기 시작했고, 뜻밖의 행보에 유광 점퍼가 매진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야구본색'을 통해 지난 시즌을 돌아본 박용택은 팀을 지키면서 겪어야 했던 고난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책임감이 막중했고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생기다가도 '그런데 내가 왜 팀에 욕을 먹고 해야 돼?' 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며 부담스러웠던 지난날들에 대해 고백했다.
2002년 LG에 입단해 단 한 번도 팀을 벗어난 적이 없었던 박용택이 전하는 LG 야구단의 뒷이야기는 오는 24일 밤 10시 SBS스포츠에서 방송된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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