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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SK 텔레콤이 20일 발생한 통신장애 보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하성민 SK 텔레콤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일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진 통신장애에 대한 사과의 말과 보상 절차를 설명했다.
이날 하 대표는 통신장애로 불편함을 겪은 고객들에 사과의 말을 전한 뒤 "통신장애로 인해 SK 텔레콤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피해가 갔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고객과 또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던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 모두에게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상 약관에 구애받지 않고 보상을 진행하겠다"며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은 560만 명에 대해서는 추가 보상을 준비하고 있다. 원칙적으로는 신청을 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신청 없이 일괄적으로 보상하겠다. 다음 달 요금이 감액되는 보상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또 하 대표는 "이번 통신 장애 이후 장애 장비를 우선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거듭 사과의 말을 전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한편 SK 텔레콤은 20일 오후 6시부터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SK 텔레콤 측은 "20여분 만에 장애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지만, 통화 불편은 밤 11시가 넘는 시간까지 계속돼 불만이 폭주했다.
[SK 텔레콤 사과문. 사진 = SK 텔레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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