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몬스터'에 연기파 신스틸러들이 총출동했다.
'몬스터'에는 김뢰하, 김부선, 안서현, 김보라까지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끈 연기파 배우들이 등장한다.
먼저 영화 '괴물' '달콤한 인생' '살인의 추억', 드라마 '쩐의 전쟁' '감격시대'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김뢰하는 '몬스터'에서 살인마 태수에게 두려움을 느끼는 형 익상 역을 맡아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여기에 태수의 엄마 경자 역을 맡은 김부선은 영화 속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이중 심리를 그녀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또 태수에게 쫓기는 나리 역에는 영화 '하녀' '파괴된 사나이' 등 아역 배우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안서현이 맡아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를 이끌어 나간다. 유난히 달리는 장면이 많았던 안서현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산을 뛰어다니며 트레이닝을 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복순의 하나 밖에 없는 동생 은정 역에는 성인 연기자로서 발돋움을 내민 김보라가 맡아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처럼 아역 연기자부터 카리스마 중년 연기자까지, 명품 조연들은 영화의 긴장감과 작품성을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제대로 미친여자 복순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3일 개봉해 20일까지 43만 6878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현재 상영 중이다.
[김뢰하, 김부선, 안서현, 김보라.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