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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개봉 첫날 1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개봉 첫날인 20일 8041명을 동원했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1만 272명으로 이는 역대 다양성 영화 기록중 최고다.
전국 67개 스크린으로 소규모 개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흥행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웨스 앤더슨 생애 최고의 작품'이란 국내외 유수 언론들의 극찬 속에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지난 7일 해외 개봉 당시 웨스 앤더슨 감독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하며 기분 좋은 첫 흥행 레이스를 끊음과 동시에 흥행성까지 입증했다.
해외에서 불어온 흥행 소식과 박찬욱, 봉준호 감독과 이동진 평론가는 물론 패션디자이너 스티브J&요니P, 김성일 스타일리스트 등 국내 영화계와 패션계 최고의 셀러브리티들의 계속되는 극찬은 국내 관객들까지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다양성 영화의 흥행 척도라 할 수 있는 이동진의 무비꼴라쥬 라이브톡을 역대 최단시간인 단 2분만에 매진시키는 위엄까지 과시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역대 다양성 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써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죽음을 둘러싼 세계적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와 로비보이 제로의 미스터리 어드벤처다.
[영화 '그랜드 부다패스트 호텔'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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