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수습기자] "무승부로 끝났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은 무승부에도 실망하지 않았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초 한화 외국인 타자 펠릭스 피에의 동점 투런 홈런으로 4-4 무승부를 거뒀다. 승리를 눈 앞에서 놓쳤다. 하지만 송 감독은 이날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송 감독은 이날 선발투수였던 크리스 볼스테드의 투구를 칭찬했다. 그는 경기 후 "볼스테드는 연속 안타와 실점을 허용했지만 볼넷이 없는 투구를 한 것이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볼스테드는 이날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회 들어 첫 볼넷을 내줬을 정도다.
송 감독은 계투진에 대해서도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볼스테드에 이어 등판한 양현-허준혁-김수완-오현택-정재훈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마지막 피에에게 홈런을 허용한 부분은 아쉬웠지만 향후 배터리간 연구를 해서 고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22일과 23일 양일간 인천 문학구장서 열리는 SK전을 끝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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