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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조형기가 SBS '좋은 아침' MC 자리에서 12년 만에 물러난다.
'좋은 아침' 제작 관계자는 2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조형기가 조만간 '좋은 아침' MC 자리에서 하차한다.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4월 정도로 예상하고 후임자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조형기의 하차 이유는 '좋은 아침' 개편 때문이다. 그동안 '좋은 아침'은 월요일 고정 코너인 연예뉴스를 비롯해 주로 연예인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듣는 형식으로 꾸려져왔다.
하지만 오는 4월 봄 개편을 맞아 주부들을 위한 실생활 정보 제공 위주 프로그램으로 바뀌게 됐다. 이에 따라 토크 위주 방송에 적합했던 조형기의 역할이 모호해진 것. 제작진은 최근 조형기 측과 논의한 결과 하차하는 쪽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조형기는 지난 2002년 '좋은 아침'에 합류해 재치있는 입담과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주며 12년간 활약해왔다.
[배우 조형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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