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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보경이 선발출전한 카디프시티가 리버풀에 역전패를 당했다.
카디프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서 리버풀에 3-6으로 졌다. 카디프의 김보경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20분 자하와 교체됐다. 카디프는 리버풀전 패배로 6승7무18패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 발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반면 리버풀은 20승5무5패(승점 65점)를 기록해 선두 첼시와의 간격을 승점 4점차로 유지했다. 리그 득점 선두 수아레즈는 카디프전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올시즌 28호골을 기록했다.
양팀의 경기서 카디프는 전반 8분 머치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머치는 캠벨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 16분 수아레즈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아레즈는 존슨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차 넣어 카디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카디프는 전반 25분 캠벨의 득점으로 다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캠벨은 머치의 어시스트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 역시 후반 41분 스크르텔이 득점을 터뜨려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스크르텔은 쿠티뉴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왼발로 차넣어 카디프 골문을 갈랐다.
양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난타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후반 9분 스크르텔이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스크르텔은 쿠티뉴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카디프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6분 후 수아레즈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버렸다.수아레즈는 스터리지의 어시스트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29분 스터리지가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카디프는 후반 42분 머치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속공 상황서 수아레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를 자축했고 결국 리버풀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보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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