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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여자 컬링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지선, 이슬비, 신미성 김은지 엄민지(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2014년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전서 스위스에 3-7로 패배했다. 한국은 2012년 대회 이후 2년만에 다시 4강 신화를 일궈냈으나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6엔드까지 3-4로 뒤졌다. 그래도 예선 풀리그서 스위스를 이겼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다. 그러나 스위스의 전략을 극복하지 못했다. 스위스는 7~8엔드서 득점을 따내는 대신 공격권을 유지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결국 스위스는 9엔드서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24일 러시아를 상대로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한국 여자컬링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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