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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 6583야드)에서 열린 2014 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 버디 4개를 기록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번홀서 버디를 잡아냈다. 5번홀서는 이글을 기록해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10번홀서 버디를 추가한 리디아 고는 12번홀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5번홀과 17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추가해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LPGA 신인 이미림의 선전도 계속됐다. 이미림은 3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형성했다.
한편, 유선영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4위, 양희영(KB금융그룹),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최운정(볼빅)이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3위를 형성했다.
[리디아 고. 사진 = LPGA 홈페이지 캡처]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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