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게임을 풀어가는데 있어서는 베테랑이 필요할 것이다"
KIA는 23일 잠실구장에서 LG와 마지막 시범경기를 가진 뒤 정규시즌 개막전 전까지 NC, 한화와 연달아 연습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선동열 KIA 감독은 연습경기까지 지켜본 뒤 개막 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2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선 감독은 "연습경기까지 3경기가 남았다. 3경기를 지켜보고 개막 엔트리를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선 감독은 "아직 5선발은 정하지 않았다"고 할 만큼 시즌 개막 전까지 경쟁의 긴장감을 유지하려 한다.
최근 KIA는 베테랑 우완투수 최영필을 영입하는 등 불펜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 감독은 구원투수진에 베테랑 선수들을 중용할 뜻을 비쳤다.
선 감독은 "불펜에는 젊은 선수들을 많이 넣으려고 했지만 게임을 풀어가는데 있어서는 베테랑이 필요할 것이다"라면서 "서재응은 연투를 시켜볼 생각이다. 김태영이나 서재응이 불펜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서재응은 지난 22일 잠실 LG전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다. 2차 드래프트에서 영입한 김태영 역시 불펜 요원으로 시범경기에 나서는 중이다.
한편 선 감독은 시범경기 들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대형에 대해서는 "캠프 때부터 밀어치는데 집중했다"고 밝히며 기대를 표했다.
[김태영.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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