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회까지 무실점…2014시즌 첫승 요건 성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호주 개막 2연전 두번째 경기서 선발등판했다.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5회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올 시즌 첫 승 요건을 성립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87개다.

5-0으로 앞선 5회말 애리조나의 선두타자는 디디 그레고리우스. 류현진은 그레고리우스에게 볼카운트 1B서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투수 조쉬 콜멘터에겐 9구 풀카운트 접전 끝 볼넷을 내줬다. 7~9구가 연이어 볼이었다. 살짝 제구가 흔들렸다.

류현진은 폴락에겐 볼카운트 2B2B서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유격수 헨리 라미레즈가 4회와는 달리 이번엔 2루수 디 고든과 깔끔한 더블플레이를 완성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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