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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챔피언결정전도 '라이벌 매치'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정확히 4시즌 만에 챔프전서 다시 만난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7 25-20 25-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전 2선승제의 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9~2010시즌 이후 정확히 4시즌 만에 삼성화재와 챔피언결정전서 맞붙게 됐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전통의 라이벌이다. 정규시즌에도 둘의 맞대결은 빅매치로 통한다. 현대캐피탈의 전력이 한층 강해진 올 시즌에는 상대전적도 팽팽하다. 정규시즌 5경기에서 삼성화재가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최근 2차례 맞대결서는 모두 삼성화재가 3-1로 이겼다.
양 팀은 2009~2010시즌까지 챔피언결정전에서 총 6번 맞붙었고, 이 가운데 삼성화재가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006~2007시즌 이후 아직 우승컵을 손에 넣지 못했다. 그만큼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2008~2009시즌부터 5년 연속 우승 행진 중인 삼성화재로서도 절대 놓칠 수 없는 한판이다. 양 팀은 오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5전 3선승제의 치열한 열전에 돌입한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마지막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인 2009~2010시즌 우승팀 삼성화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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