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신인투수 임지섭이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남겼다.
임지섭은 23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1실점을 남겼다.
3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나지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한 임지섭은 5회초 1사 후 박준태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뒤 견제 동작을 취하다 보크 판정을 받았고 신종길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LG는 투수 교체를 단행했고 신정락이 위기를 막아내 임지섭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날 임지섭은 최고 구속 149km의 빠른 공을 과시했으며 69개의 투구 중 59개가 직구일 정도로 직구 위주의 힘 있는 피칭을 했다.
경기 후 임지섭은 "오늘 많은 관중 앞에서 던져서 그런지 1회에 다소 긴장을 많이 했다. 포수의 리드대로 던지면서 차차 리듬을 찾을 수 있었다"고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오늘 스스로에게 70점 정도 주고 싶다"고 밝힌 임지섭은 "앞으로 제구력 등 부족한 점을 계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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