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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자신이 맡고 있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안녕하세요' 기자간담회에는 MC 신동엽, 이영자, 컬투의 정찬우, 김태균이 참석했다.
이날 신동엽은 "'안녕하세요'가 시청자들의 고민을 받아서 나누는 프로그램이지만, 실제로는 저희 고민을 풀어주고 있다"며 "제가 방송에 집중을 못할 때 7년을 송사에 말리고 그러면서 일에 집중하지 못할 때 '내가 잘하는 게 분명 이것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저의 고민을 풀어준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컬투로서 뜻 깊은 프로그램이다. 지상파에서는 처음 MC를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뜻 깊다. 일요일마다 녹화하러 올 때 일을 한다는 느낌보단 치유되고, 편안해져서 가는 것 같다. 부담이 전혀 없고 저를 '에너지업'하는 치유의 시간이다. 올 때마다 기대가 된다. 많은 분들이 고민을 만날 때마다 저에 빗대서 생각하다 보니까 마음적으로 많이 힘이 된다"고 말했다.
네 명의 MC가 합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한 정찬우는 "고정 MC는 처음이다. 많이 배우고 있고, 가장 중요한 건 연예인들 신변잡기가 아닌 국민들의 이야기다. 하찮은 것 같지만 같이 들어가서 얘기를 해 보면 여러분 가정에도 있는 고민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하고 있다. 조금 더 긴 시간 동안 이어져서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MC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 이영자는 "이 작품이 워낙 잘 돼서 섭외도 많이 들어오고 마음껏 방송을 하게 된 프로그램이다"며 "신동엽과 사적인 궁합은 절대 안 맞는다. 하지만 신동엽과 하면 제가 덕을 많이 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궁합이 참 잘 맞는다. 남자한테 의존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저한텐 기둥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안녕하세요'는 지난 2010년 11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해 3년여간 시청자들의 고민 상담 프로그램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방송인 신동엽, '안녕하세요' 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 정찬우(아래 왼쪽부터), .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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