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가 시범경기를 모두 마쳤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1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SK는 4승 2무 5패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시범경기에 대한 총평을 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 모두 시범경기를 잘 해줬다"고 밝힌 뒤 "부상자 없이 시범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무엇보다 가장 큰 수확은 좋은 팀 분위기를 유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범경기에서 발전된 부분에 대해서는 타격을 뽑았다. 이 감독은 "타격이 많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낸 뒤 "선발도 작년에 비해 나아졌고 승리조도 시범경기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시즌 중에는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다만 개막전 엔트리에 대해서는 "개막전까지 계속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코칭스태프와 충분한 논의와 의견 수렴을 거쳐 팀에 가장 최적합한 멤버로 구성할 예정이다"라고 신중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날을 끝으로 시범경기를 마친 24일은 휴식을 취한 뒤 25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26일에는 야간경기를 대비해 야간 홍백전도 펼친다. 이후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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