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신욱이 원맨쇼를 펼친 가운데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선두에 올라섰다.
울산은 23일 울산문수경기장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라운드서 김신욱, 한상운, 하피냐의 연속골을 앞세워 인천을 3-0으로 격파했다. 개막 후 3연승을 내달린 울산은 전북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첫 골은 전반 5분 만에 나왔다. 코너킥 상황서 김신욱이 헤딩으로 인천을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구이저우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서 침묵했던 김신욱은 한 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기선을 제압한 울산은 전반 19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김승규가 길게 차 준 볼을 김신욱이 헤딩으로 떨궜고 한상운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설상가상 인천은 전반 21분 최종환이 하피냐를 막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산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후반 13분 하피냐가 쐐기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천은 10명으로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김신욱.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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