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추가시간에 터진 시구르드손의 결승골로 사우스햄튼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화이트하트레인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서 홈 경기서 사우스햄튼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리그 2연패와 유로파리그 16강 탈락의 충격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57점을 에버튼(54점)을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경기는 사우스햄튼이 앞서갔다. 전반 19분과 28분 로드리게스와 랄라나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1분 에릭센이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에 불씨를 살렸고 이어 후반 1분 에릭센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2-2를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졌고 승부의 균형은 후반 추가시간에 깨졌다. 시구르드손이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사우스햄튼의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는 토트넘의 3-2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