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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민영이 김명민과 연기 호흡 맞춘다.
MBC는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가제, 극본 최희라 연출 박재범 오현종)의 여주인공 이지윤 역할에 박민영이 캐스팅됐다고 24일 밝혔다. 박민영은 2012년 드라마 '닥터 진' 이후 약 2년 만에 '개과천선'을 통해 MBC에 복귀하게 됐다.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김명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
이지윤은 2류 로스쿨 출신에 김상중이 운영하는 로펌의 인턴으로 김석주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인물. 한 번 목표를 정하면 정도를 벗어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우직함과 대책 없이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 자신의 능력과 스펙으로는 '변호사로 살아남기 쉽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법과 정의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 당찬 인물이다.
'골든타임'의 최희라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스캔들', '보고싶다' 등의 박재범 PD가 연출한다. 김명민과 김상중, 박민영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지은 '개과천선'은 오는 4월 중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배우 김명민(왼쪽), 박민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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