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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27)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엘 클라시코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벌어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해 3골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의 4-3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전반 42분 첫 골로 포문을 연 메시는 후반 20분 네이마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 넣으며 역대 엘 클라시코 20호골을 작렬시켰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얻은 페널티킥을 또 다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 해트트릭과 함께 21번째 골을 완성했다.
메시는 이로써 1950~60년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18골)의 기록을 넘어 엘 클라시코 역대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스테파뇨의 비공식 경기 골까지 포함(19골)해도 메시가 2골을 앞선다.
한편, 이날 1골을 터트린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3골로 엘 클라시코 역대 득점 랭킹 7위에 올라있다.
[메시.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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