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K리그 클래식서 2연승을 신고했다.
부산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라운드서 서울에 1-0으로 이겼다. 부산은 양동현의 속 시원한 결승골에 힘입어 리그에서 10년간 괴롭히던 서울 원정 징크스를 날려 버렸다.
부산은 서울 원정 징크스를 날려 버린 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오는 26일 부산은 홈 경기장인 아시아드에서 펼쳐지는 상주와의 경기에서 많은 홈팬들 앞에서 리그 3연승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부산은 2013년 윤성효 감독 부임 후 차례 차례 징크스를 깨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다면 리그 2연승이 단 한번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반면 올해는 시작이 좋다. 강호 포항과 서울을 상대로 승리하며 일찌감치 리그 2연승을 달성했다. 윤성효 감독은 “강팀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으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붙었다. 홈 경기에서 홈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보일 것”이라며 다가오는 상주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구단에서도 팀의 3연승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했다. 부산은 이날 전 관중에게 50% 할인된 가격을 선언했다. 또한 특가로 이루어진 특별 치킨권을 준비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알뜰한 가격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끼니를 거르고 경기를 찾는 관중들에게 불거기 버거세트 100개와 피자 10판을 준비해 함께 3연승을 기원하겠다는 각오다.
거리홍보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을 앞두고 이범영이 서면 거리 홍보에 나선 이후 이번에도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홍보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전 결승골을 터뜨린 양동현.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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