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올 시즌 두 자릿수를 승수 달성하고 싶다."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던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올 시즌 두자릿수 승수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양현종은 지난해 19경기에 등판해 9승 3패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24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해는 스스로 들뜬 경향이 있었는데 올 시즌을 앞두고는 아픈 데가 없고, 책임감이 들면서 차분해져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범경기 때 상대 타자들의 컨디션이 다 안 올라와서 제 성적이 잘 나온 측면도 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범경기 때 문제점으로 지적된 팀의 불펜진에 대해서도 경험만 쌓인다면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양현종은 "주변에서 저희 팀 불펜이 약하다고 하는데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며 "경기를 계속 치르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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