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식, "딸 몰래 18세 연하 아내와 혼인신고 했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윤문식이 딸 몰래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털어 놓았다.

윤분식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 녹화에서 "18세 연하의 아내와 딸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윤문식은 "젊은 사람들이 보통 재산 문제 때문에 부모의 재혼을 반대한다. 그래서 난 전 부인과 사별한 뒤 한 달 뒤 자식을 불러 놓고 재산 분할 이야기를 먼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혼 전 나와 아들과 딸 세 명이 재산을 공평하게 나눴다. 솔직히 나는 곧 장가를 갈 것이라는 흑심이 있었다"며 "당시 자녀 모르게 지금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다. 자신들과 상의해야 한다는 딸의 볼멘소리에 괘씸한 마음도 있었고, 나이가 드니 자식들의 눈치를 보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또 윤문식은 "딸은 아버지의 황혼 재혼은 집안의 의미 있는 일인데, 큰일을 자신 모르게 처리한 것에 대해 서운해 했다"며 재혼 당시 딸과의 갈등을 고백했다.

윤문식의 재혼 당시 겪은 혼인신고 에피소드가 담긴 '황금알'은 24일 밤 11시 방송된다.

[배우 윤문식. 사진 = MBN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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