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개막전에 나서는 9개 구단 선발투수는 누구일까.
2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 나선 9개 팀 감독들 대부분이 오는 30일 개막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개막 2연전 선발투수를 모두 공개했다. 윤성환과 릭 밴덴헐크가 차례로 나선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넥센은 앤디 밴 헤켄, SK는 김광현이 나선다. 시즌 첫 경기부터 팀 에이스를 내보내 승리를 노린다.
LG는 김선우를 내보낸다. 당초 류제국, 코리 리오단 등이 거론됐으나 지난해까지 상대팀 두산에서 뛴 김선우가 최종 낙점됐다. 김선우는 이번 시범경기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한화와 롯데, KIA와 NC는 발표를 보류했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29일에 발표하겠다. 죄송하다"고 했고, 롯데와 맞대결하는 한화 김응용 감독 역시 "예의상 우리도 발표할 수 없다"고 발을 뺐다. 2011년부터 4년 연속 개막전에서 맞붙는 양 팀의 신경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