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답게' 돌아온 엠블랙, 애절한 감성에서 찾은 성숙함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그룹 엠블랙이 돌아왔다.

엠블랙의 6번째 미니앨범 ‘BROKEN(브로큰)’이 24일 낮 12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와 함께 타이틀곡 ‘남자답게’ 뮤직비디오 본편도 함께 공개됐다.

엠블랙에게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는 바로 섹시와 카리스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기존에 엠블랙이 보여줬던 ‘와이’, ‘전쟁이야’, ‘모나리자’, ‘스모키걸’등에서의 모습과 이번 ‘남자답게’ 콘셉트의 차이점이 분명히 있다. 애절한 감성 속에서 남자다움을 찾았다는 것이다. 은근한 노출을 꾀한 시스루 의상, 섹시한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고 댄디한 수트로 남성성, 부드러움, 슬픔 등 여러 매력을 담아냈다.

‘남자답게’는 우리가 꾸준히 봐왔던 엠블랙의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어 어색하긴 하지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그들의 모습을 접할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막내라인인 천둥과 미르도 어느새 20대 중반으로 들어선 만큼 성숙한 남자의 냄새가 제대로 풍겨져 나온다.

한편 엠블랙의 6번째 미니 앨범 ‘BROKEN’은 이별을 테마로 한 앨범으로 타이틀 ‘남자답게’를

비롯하여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 ‘남자답게’는 가수 휘성이 남자그룹과 처음으로 콜라보레이션 한 곡으로, 듣는 즉시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감각적인 그루브와 표현이 단연 돋보인다. 또 엠블랙만의 독보적인 음악 색을 단번에 보여주며 현 아이돌 음악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것이 특징이다.

엠블랙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와팝 홀에서 진행되는 ‘MBLAQ 6th Mini Album BROKEN Showcase’를 개최하며, 완전체 컴백의 완벽한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엠블랙. 사진 = 뮤직비디오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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