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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희애와 유아인이 '밀회'의 결말에 대해 예상해봤다.
24일 오후 4시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연을 맡은 배우 김희애, 유아인이 참석했다.
김희애는 "결혼을 할 지는 모르겠다. 다만 20대의 남자가 겪어야되는 과정, 나는 내 나이 또래인 40대가 받아들여야 하는 접점에서 두 사람이 만났는데 젊은이는 많은 것들을 배울 것이고 나는 많은 것들을 내려놓을 것이다. 아마 이런 과정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결말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을 안 해봤다. 사랑이 결실을 맺는 건 꼭 결혼이어야 하진 않을 것 같다. 사랑을 통해서 두 사람이 어떻게 변화하느냐를 통해 봤을 때 내 개인적인 욕심에서는 혜원(김희애)은 가면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선재(유아인)는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내딛는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드라마다. 방송 2회만에 시청률 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24일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김희애(왼쪽)와 유아인.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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