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유아인 "20대 천재 아티스트, 너무 연기하고 싶었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유아인이 자신이 맡은 천재 피아니스트 유선재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4시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연을 맡은 배우 김희애, 유아인이 참석했다.

유아인은 "나는 연기를 할 때 몸동작이나 눈빛을 설정하고 연기하는 편은 아니다. 그렇게 할만큼 똑똑하지도 않다"며 "아티스트를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 있었다. 왜냐면 배우도 아티스트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이지 않은, 캐릭터 본연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을 가진 20대의 캐릭터를 너무 연기하고 싶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선재 캐릭터는 아주 적확했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드라마다. 방송 2회만에 시청률 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24일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유아인.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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