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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송윤아가 악플러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취했다. 이 가운데 그의 남편 설경구가 한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설경구는 지난해 4월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전 부인과 결혼 파탄의 원인은 결코 송윤아가 아니다. 2006년부터 동거를 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당시 송윤아 씨는 부모님과 살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결혼 파탄의 원인은 나에게 있다"며 "송윤아 때문에 이혼한 건 아니다. 송윤아가 뭐가 아쉬워서 나를 만느겠느냐"고도 밝혔다. 그러나 이후에도 두 사람은 꾸준히 악성댓글에 시달려야 했고 결국 송윤아가 법적대응에 나섰다.
한편 송윤아 측 법적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임상혁 변호사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의 블로그 내지 악성 댓글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 이유로는 "배우 송윤아씨는 설경구씨와의 결혼을 둘러싸고 인터넷상 허위의 블로그나 악성 댓글로 인하여 엄청난 심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라며 "악성 댓글이나 욕설의 정도가 일반 상식을 벗어나고 있고, 특히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의 글이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 등으로 점점 진화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송윤아 측은 지난 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을 1차로 제출했으며 나머지 블로그나 카페글 내지 댓글에 대해서도 캡쳐 등 증거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그 전원에 대하여 형사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
[설경구 송윤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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