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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정도가 지나친 장난으로 정신과 치료를 고민했다던 주인공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악마를 보았다’라는 주제로 출연한 김한철 씨가 친구의 지나친 장난기를 토로한 사연이 공개됐다.
친구의 주도면밀하고 어마어마한 장난 때문에 못살겠다고 밝힌 김씨는 “무더운 여름날 차 한 대를 어머니와 같이 쓰고 있던 시절이었는데, 친구가 그 차를 검정, 초록 등으로 칠해놨다. 어머니가 우리 동네에 정신병자가 산다고 하셨다. 그 친구를 보면 때려 죽인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어두운 베란다에서 몰래 서있었다고도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또 다른 친구는 장난에 말려들어 이가 깨지기도 했다고.
이 장난꾸러기 주인공은 “친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 장난을 치기전 시행착오를 겪으며 준비를 한다. 그냥 이렇게 살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이 “저렇게 장난이 심해서 힘들면 안만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김씨는 “장난과 관련된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려고도 했다. 그런데 장난만 심할 뿐이지 리더십도 있고 좋다”고 말했다.
결국 이 사연은 132표를 받아 고민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KBS 2TV ‘안녕하세요’.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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