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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결혼 10년간 공중화장실만을 사용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수상한 외출’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다. 밤마다 집을 나가는 남편에 대한 박근아 씨의 고민이었다. 알고보니 집 화장실에서는 대변을 못보고 공중 화장실만을 이용하는 남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사연 주인공인 남편은 큰 일은 무조건 공중화장실에서 해결해야 한다. 박씨는 “친정이 전남 고흥인데 집에는 공중화장실이 없다. 결국 남편은 10km 떨어진 여객선 터미널로 달려갔다. 2시간 정도 볼일을 본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심지어 공중화장실로 이동하던 중 실수를 하기도 했다고. 주인공은 “우리가 14층에 사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다가 나도 모르게 실수를 했다. 막고 뛰어가는데 다행히 괄약근 조절이 아직은 잘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안녕하세요’.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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