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2PM 찬성과 빅스타 필독의 성장이 눈부시다.
2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태권단과 태극 태권단의 첫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필독은 진민곤 씨와, 찬성은 신성환 씨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 사이에는 큰 공통점이 있다. 20대 아이돌 멤버라는 점 외에도 지난해 배트민턴 미션 당시 쓴맛을 보고 눈물까지 흘린 전적이 있다. 두 사람 모두 뛰어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했지만 늘 아쉽게 패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고 본인들도 속상해했다.
그러나 이번 태권도 미션에서는 달랐다. 두 사람 모두 유단자고 유독 매트위에서 하는 태권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기 때문. 앞서 진행된 훈련에서도 두 사람 모두 놀라운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필독은 상대의 무자비한 공격에 당황한 듯 했지만 꾸준히 공격을 시도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가 지친 틈을 타 날카롭게 발차기를 했고 쌩쌩한 체력을 자랑했다. 뒤 돌려차기에 맞는 등 위험한 상황도 있었지만 필독은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필독은 ‘예체능’ 출연 후 첫 승을 일궈냈다. 위태로운 상황도 있었지만 위기를 잘 모면했다. 필독은 “유치한데 울뻔 했다. 1승이란게 이렇게 소중하다는 걸 느꼈다. 너무 기분 좋다”고 말했다. 찬성도 필독의 승리를 기뻐하며 뜨겁게 포옹했다.
필독이 1승을 거둔지라 찬성은 그 어느 때보다 승부욕에 불타올랐다. 찬성은 꾸준히 득점에 성공했지만 얼굴 공격을 당하면서 위기에 내몰렸다. 전략을 바꿔 빈틈을 보인 후 공격하는 등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안타깝게 역전승을 허용하고 말았다. 찬성은 허탈하게 웃으며 자신의 실수를 반성했다.
비록 찬성은 패했지만 그의 노련함과 열정은 최고조에 이른 상태였다. 특히 마지막에 아쉽게 패한 터라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 심어줬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찬성과 필독.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