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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빅스타 필독이 부상에도 '예체능' 태권도 단과 자신에게 첫 승을 안겼다.
25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강호동, 줄리엔강, 박지해, 황찬성, 필독 임현제는 태극 태권도단과 첫 겨루기 경기를 펼쳤다.
태권도 연습 중 팔 부상을 당해 적성검사에도 임하지 못했던 필독은 팀원들이 일주일간 맹연습을 하는 사이 병원을 찾아 물리치료를 받았다. 이어 "중요한 시기에 다쳐서 속상하다"고 토로하며 "배드민턴 때처럼 못하면 안 되는데"라고 걱정했지만, 이는 기우였다.
같은 태권도 공인 3단인 진민곤과 대결을 펼친 필독은 오디션 때 큰 웃음을 줬던 모습과 달리 시작과 동시에 퍼붓는 진민곤의 공격에 당황하며 3:1로 뒤쳐졌지만 얼굴 공격에 성공하며 한 방에 4:3으로 역전했다.
이에 진민권은 4점짜리 기술인 뒤 후리기 공격을 했지만, 필독은 돌려차기로 얼굴을 강타해 7:7 동점을 만들어 냈다. 이어 또다시 얼굴 공격에 성공하며 12:7로 점수를 벌렸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간 끝에 20:12로 자신은 물론 예체능 팀에게 첫 승을 안겼다.
이에 필독은 "진짜 좀 유치한데 아까 울 뻔 했다"며 "배드민턴에서 한 번도 승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태권도 첫 승이 더욱 소중했다. 너무 기분 좋다"는 소감을 전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예체능 팀은 태극 태권도단에게 4:2로 패했다.
[예체능 팀에게 첫 승을 안긴 필독. 사진 =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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