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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굿이어볼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자신의 시범경기 타율을 종전 1할 4푼 6리에서 1할 7푼 3리(52타수 9안타)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부터 안타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톰린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곧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3루에 안착했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이날의 결승 득점이었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톰린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트렸다.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완성한 순간이다. 그는 프린스 필더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더 이상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5회초 3번째 타석서 좌익수 뜬공, 7회초 4번째 타석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5-0으로 이겼다. 텍사스 선발 로비 로스는 7이닝을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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