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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류승완 감독이 제작하고 고경표와 이초희가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인생은 새옹지마'가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인생은 새옹지마'는 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를 차지하기 위해 결혼은 일찍 했지만 아직은 영 철딱서니 없는 부부와 이들에게 접근한 한 남자의 귀여운 로맨스를 담은 단편영화다.
이 작품은 'TASTEmakers'에서 지원하는 젊은 예술가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이자 '부당거래' '베를린' 등의 대작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류승완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첫 단편영화로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생은 새옹지마' 연출자인 김태용 감독은 단편영화 '얼어붙은 땅'(2010)으로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대상수상과 함께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진출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영화제인 부산, 전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모두에 작품이 선정되는 쾌거와 더불어 2011년에는 '복무태만'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여 영화팬들과 영화관계자들 모두로부터 꾸준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경표, 이초희, 안재민 등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는 신예 스타들이 전격 투입된 캐스팅 또한 '인생은 새옹지마'의 또 다른 화젯거리. 고경표는 극중 소라의 사랑을 얻기 위해 하늘부부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지만 하늘의 수줍은 고백을 통해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미묘한 감정을 갖게 되는 준기로 분했다.
또 이초희는 작품에서 오랜만에 동아리 MT를 떠나 일탈을 만끽하고 싶어하는 귀여운 대학생 주부 하늘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영화 OST인 '보이는 것만 믿으세요'를 극 중에서 직접 부르는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인생은 새옹지마'는 내달 17일 인디스페이스에서 단독 개봉 된다.
[영화 '인생은 새옹지마' 스틸컷. 사진 = 어뮤즈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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