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결국 무산됐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가 목 부상 회복이 늦어져 다음달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지난 25일 캐치볼 훈련을 실시했으나 목 통증이 계속됐고, 훈련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그는 "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을 중단했다"고 아쉬워했다.
텍사스 구단은 이날 다르빗슈의 목 통증과 관련해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목 통증 원인은 그의 취침 습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은 "우리는 다르빗슈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해지길 원한다"며 "다르빗슈의 복귀 시점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고, 계속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주사나 침을 맞으면 금방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다르빗슈를 대신할 개막전 선발투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르빗슈의 공백을 메울 후보로는 마틴 페레즈가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태너 셰퍼스와 조 선더스, 로비 로스, 콜비 루이스, 토미 핸슨 등 다른 투수들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