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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박효신이 그간의 채무 관계를 청산하고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26일 박효신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박효신은 이달 초 약 15억원에 달했던 채무액을 청산했다.
앞서, 박효신은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전 소속사와의 법적 공방을 펼쳤고, 대법원으로부터 전 소속사에게 15억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후 채무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일반회생 절차를 밟았지만, 채권자들에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개인회생을 신청한 상태였다.
이와 관련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효신 본인이 채무를 청산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물론 전 소속사와 불거진 박효신 개인의 문제이긴 하지만, 현재 젤리피쉬에 소속된 소중한 아티스트의 문제인 만큼 사무실 전체 보증을 통해 돈을 마련하는 것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박효신이 향후 음악에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잘 서포트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박효신은 2년 넘게 발목을 잡았던 채무를 훌훌 털고 가수로서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박효신은 오는 28일 4년 만에 디지털 싱글 '야생화'를 선보인다. 이 곡은 음원만 발표되며, 특별한 방송 활동은 없을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박효신 정규 7집의 예고편이자 새로운 재도약을 알리는 선언하는 곡 "이라며"들판에 피어나는 야생화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고 음악을 통해 다시 한번 비상하겠다는 박효신의 의지가 담겨있는 자작곡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박효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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