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SBS스포츠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진짜야구'를 선보인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SBS스포츠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서 열린 SBS스포츠 2014 프로야구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SBS스포츠는 이 자리에서 올 시즌 중계에 나설 캐스터, 해설위원들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야구 중계를 약속했다.
SBS스포츠는 올 시즌 정우영, 윤성호, 이동근 캐스터가 프로야구 중계를 담당한다. 김정준, 김재현, 안경현, 이순철 해설위원은 오랜 경험을 통해 구축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생중계 직후 방송되는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S'는 김민아, 황보미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김 아나운서는 올해부터 SBS스포츠에 새 둥지를 틀고 야구 매거진 프로그램 진행을 이어간다. 연기자와 모델로 활동했던 황 아나운서는 올해부터 SBS스포츠 아나운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SBS스포츠 김유석 스포츠국장은 "이번에 소치올림픽에서 시청률 1위를 이끈 제작진이 프로야구 제작을 이끈다"며 "더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과 재미, 함께 즐기는 컨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할 테니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올 시즌부터 합류한 이순철 해설위원은 "정규시즌이 혼돈 속에 진행될 것이다"며 "방송, 진짜 야구의 참맛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채찍과 격려를 주시면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준 해설위원은 "원래 냉철함과 진지함이 내 캐릭터였다. 올해는 야구에 더 진지하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호 아나운서는 "회사 차원에서 굉장히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SBS스포츠의 진짜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야구를 보여드리는 데 있어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나는 구원투수라고 생각하고 왔다"며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 생기면서 이 직업을 갖게 됐는데 벌써 6년째다. SBS스포츠가 손을 내밀었다. 내 스스로 왜 이 선택을 했는지 보여주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새롭게 합류한 황보미 아나운서는 "처음부터 큰 역할을 맡게 돼 부담스럽다"면서도 "즐거운 야구를 더 즐겁고 신나게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아나운서는 "좋은 분들이 오셨는데 나만 중계방송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잘하겠다"고 했고, 정우영 아나운서는 "긴 말 하지 않겠다. 모두 이길 자신 있다. 열심히 하겠다"며 "뭔가를 바꾸기보다는 하던 일을 하면서 시청자들 관점을 바꾸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BS스포츠 프로야구 중계 아나운서와 해설위원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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