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서윤주(정유미)가 친모 정순정(고두심)과의 첫 만남 후 오열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 8회에서는 친모 정순정을 미행하며 그녀의 모습을 엿보는 서윤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서윤주는 성인이 된 이후에야 자신이 친모가 아닌 유지선(나영희)의 손에 자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젊은 시절 정순정은 재벌의 후계자와 사랑을 나눴고 서윤주를 낳았지만, 결국 집안의 반대로 결혼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서윤주는 학교 선배인 하동창(김사권)의 도움으로 정순정의 행방을 찾아냈다. 그리고 정순정의 집 앞을 서성이던 그녀는 시장을 가기 위해 나타난 정순정의 뒤를 조용히 쫓았다.
일방적인 첫 만남을 가진 뒤 하동창을 만난 서윤주는 "지금 내가 딸이라며 나타나면 뭐라고 얘기를 할까? 나를 낳은 분인데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는 게 슬프고, 또 몰래 뒤따라가면서 당당하지 못했다는 게 너무 슬펐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배우 정유미와 고두심.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