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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나애라(이민정)와 차정우(주상욱) 이혼한 부부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서로에 대한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9회에서는 차정우(주상욱)와 나애라(이민정), 국여진(김규리), 국승현(서강준)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엇갈리기 시작한 감정의 소용돌이가 전파를 탔다.
장례식에서 진심으로 자신의 아버지를 추억하는 나애라의 모습을 접한 뒤, 나애라를 바라보는 차정우의 시선은 달라졌다.
야근을 위해 늦은 시간 떡볶이와 순대를 사 회사로 돌아오는 나애라를 본 차정우는 "같이 먹자"는 그녀의 말에 그동안과는 달리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함께 분식을 나눠먹으며 두 사람은 순간순간 과거를 추억하는 등 예전의 다정했던 모습을 연출하기 시작했다. 물론 여전히 "너 많이 늙었어",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지 마" 등 티격태격하는 앙숙의 대화도 함께였다.
다시는 서로를 찾지 않을 것처럼 헤어진 나애라와 차정우,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관계는 조금씩 조심스럽게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배우 주상욱과 이민정.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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