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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광수가 해외 각지에서 '광수앓이'를 일으켰다.
27일 이광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광수는 동남아와 중화권에 이어 호주에서까지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광수를 향한 해외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과 관심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해외 촬영을 통해 드러났다. 지난 호주 특집편에서는 이광수를 비롯 '런닝맨' 멤버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곳곳에서 '배신광수', '기린광수', '호주프린스 광수' 등 이광수를 나타내는 수식어가 적힌 한글 플래카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 '런닝맨' 태국, 중국, 홍콩 특집에 이어 지난해 '아시아레이스 특집' 마카오, 베트남 편에서 해외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이광수였기에 이런 그의 거센 인기몰이는 예전부터 예견돼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인기가 날로 더 높아지며 이제는 잠깐 지나쳐가는 현상이 아닌 한류 물결의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해외 러브콜에 동남아 각지에서 그를 보기 위해 모인 수천 명의 팬들과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쳐 다시 한 번 그의 글로벌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10개국 계정, 약 280만 명의 팬들과 직접 교감을 나누며 대표 한류스타로서 인지도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광수가 그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비단 예능뿐만 아니라 스크린,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히 활약했기 때문. 예능에서는 '배신의 아이콘'이라는 캐릭터를 얻었지만 얄밉지만은 않은 순박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주고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질투심 넘치는 야심가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하며 자신만의 색깔로 임’를 그려냈다.
한 관계자는 "이광수가 변화무쌍한 모습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와 겸손한 모습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는 신중하고 항상 열심히 고민하는 성실한 배우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광수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수광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배우 이광수.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SBS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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