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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가 역대 시즌 최초로 남녀(男女) 동반 돌풍을 펼쳐내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K팝스타3' 18회 분에서는 샘김, 권진아, 짜리몽땅(여인혜-박나진-류태경), 버나드 박 네 팀이 막상막하 실력을 갖춘 최강자들이 TOP4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이번 시즌 TOP4 멤버들의 성비 구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권진아, 짜리몽땅의 여성 두 팀과 샘김, 버나드 박의 남성 두 팀으로 TOP4 남녀 팀 비율이 동등해진 것.
남녀 우승자가 발생할 확률이 각 50%인 가운데 최초로 남성 우승자가 나오게 될지, 또 한 번 여성 우승자가 나오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3 TOP4는 역대 시즌들과 전혀 다른 남녀비율을 보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즌1 TOP4에는 박지민, 백아연, 이하이 등이 포진된 여풍(女風)이 몰아쳤고 시즌2 TOP4는 앤드류 최, 이천원, 방예담, 혼성 그룹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 등 남풍(男風)이 대세였던 상황. 이로 인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여풍, 남풍이 동시에 일고 있다.
특히 권진아와 짜리몽땅의 여성 두 팀은 지난 TOP4 결정전에서 2~3위를 다투며 고득점을 획득, 식지 않은 여성 파워를 실감케 했다. 신흥 강자 권진아는 팝음악 첫 도전이었음에도 불구 명품 무대를 그려냈으며 지난 무대에서 주춤했던 짜리몽땅은 제대로 실력을 발휘, 전율의 무대를 선보이며 TOP4에 올랐다.
그런가하면 샘김은 1위로 TOP4에 진출하며 지난 TOP6 결정전에서 문자투표로 기사회생한 설욕을 갚았다. 긴장한 기색 없이 타고난 그루브로 무대 전체를 물들이며 당당히 실력을 입증했던 것.
또한 버나드 박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한국가요에 끈질기게 도전, 끝내 가능성을 내보였다. 한국노래가 가진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 공부에 몰두했던 버나드 박이 완벽하진 않지만 울림이 있는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내며 TOP4에 올랐다.
자신 만의 색으로 브라운관을 물들이는 두 여성 팀들의 활약과 이에 못지않게 묵직한 저력을 발산해내는 남성파워가 우승자의 향방을 미궁에 빠뜨리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역대 시즌들과 다른 색다른 구도가 나오고 있다. 참가자들의 실력도 쉽게 우위를 점칠 수 없을 만큼 최강 실력자들"이라며 "심지어 제작진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K팝 스타3'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JYP 위크(week)-TOP3 결정전이 펼쳐질 'K팝 스타3' 19회는 오는 30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K팝스타3' TOP4. 사진 = 'K팝 스타3'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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