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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전성 시절이었던 1990년대 초, 자신의 출연료를 시원하게 공개했다.
28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 (이하 '방자전')에서는 지난 주부터 자리를 잡고 4050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코너 '그 때 생각나'를 통해 당시의 출연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방송에서는 제작진이 긴급 입수한 1991년 당시 코미디언의 출연료 등급표를 공개한다. 공개될 출연료 등급표에는 당시 등급별 해당 코미디언의 명단과 60분을 기준으로 한 출연료 금액이 상세히 나와 있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병진은 당시 출연료 등급을 14등급이라고 밝혔으며, 당시 출연하고 있던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주당 출연료를 계산한 기사까지 공개해 당시 엄청났던 인기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관련한 당시 기사로 'A급 가수 변진섭, 가요프로 출연료는 8만 8천원, 행사출연료는 천 만원'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공개돼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눈게 된다.
당시 출연료 등급을 올리는 방법과 가수들의 출연료 행방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더해 당시 사회상과 연예계 뒷 이야기를 함께 전할 예정.
또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소방차는 전국구를 돌며 하루에 최대 11개 행사를 뛰었던 일화를, 김완선은 CF 한 번으로 해당 상품이 대박난 사연을 전한다.
한편, 김태원은 밴드 마스터를 중심으로 낙원상가에서 팀을 꾸리던 데뷔 초 시절의 이야기를 전해 당시 최고의 대우를 받던 타 출연진과는 상반된 이야기로 '웃픈'(웃기도고 슬픈) 당시의 일화를 실감나게 전하게 된다.
'방자전'은 '방송을 잘 아는 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콘셉트로 8090 방송, 연예계 천태만상을 이야기 하는 뮤직비하인드토크쇼. 연예계 생활 30년, 도합 179년을 자랑하는 당시의 슈퍼스타들이 80년대 중반에서 90년 초까지의 가요계, 이른 바 '근대가요사'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첫 회부터 4050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4050 토크의 성공적 안착을 알리기도 했다.
90년대 출연료 등급이 공개될 '근대가요사 방자전'은 28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방송인 주병진(맨위 왼쪽)과 개그우먼 박미선, 가수 변진섭(아래).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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